top of page

초반 주행거리 감소? 숨기지 않는 테슬라의 자신감

  • 작성자 사진: rory lee
    rory lee
  • 6월 13일
  • 1분 분량

초기 주행거리 감소는 전기차에서 흔히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일부 테슬라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차량을 인도받은 후 초기 주행거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든다는 경험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테슬라가 배터리의 초기 열화까지도 사용자에게 노출되도록 설계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열화를 보이지 않도록 숨기기보다는 실제 상태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설계적 선택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장기간의 실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행거리 열화 모델을 구축하였습니다.모델 결과에 따르면, 초기에는 주행 가능 거리가 비교적 빠르게 줄어들지만, 이후에는 열화 속도가 점차 완만해지는 비선형적(nonlinear) 특성을 보입니다.

아래에 제시된 열화 곡선은 해당 모델을 시각화한 것으로,모델링 기술의 보호를 위해 X축(주행거리)은 의도적으로 표시하지 않았습니다.이는 내부 알고리즘이나 곡선 fitting 방식 등이 제3의 업체에 의해 모방되거나 도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이와 같은 초기 감소는 SEI(Solid Electrolyte Interphase, 고체 전해질 계면) 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SEI는 배터리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어 전극을 보호하고 셀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초기 용량 손실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배터리 팩의 이상이나 고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의 화학적 특성과 열화를 제어하는 관리 로직에 따른 정상적인 초기 반응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모델 설명 및 해석상 유의점

이번 모델은 세 가지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열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

  2. 평균적인 열화 경로

  3. 관리가 잘 이루어진 경우의 경로

모델은 보증기간 내  배터리 고장은 포함 하지 않고 열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에도 테슬라의 보증 기준(예: 주행거리 또는 SOH 하한선)을 벗어나지 않게 설계 되었습니다.

반면, 모델에서는 관리가 잘 이루어진 경우 또는 년식 대비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의 경우에는, 30만 마일(약 48만 km) 이상입니다.

즉, 배터리의 열화 속도는 관리 상태와 운행 패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단, 본 모델은 시간 경과에 따른 자연열화 요소는 아직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에,

•       차량의 주행거리가 짧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열화가 더 크게,

•       반대로 주행거리가 많은 경우에는 열화가 덜한 것처럼 나타날 수 있습니다.


Dr.EV 앱에 다음 모델링을 추가 하였습니다.

다만, 앱에서는 최대 100개의 데이터 포인트만 시각화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비선형인 곡선이 직선처럼 보입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테슬라 충전 문제 10가지와 해결 방법

AC 충전 문제 (1–5) 대상: Wall Connector, Mobile Connector, NEMA 콘센트, 공공 J1772 충전기 등 1. 충전 속도가 느리거나 제한됨 원인: ·         플러그, 케이블, 콘센트 과열...

 
 
 

Comments


구독하다

BatterMachine의 소식과 업데이트를 받기 위해 가입하세요.

Thanks for submitting!

© 2023 BatterMachine의 저작권입니다.

  • LinkedIn
  • Facebook
  • Twitter
  • Instagram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