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배터리 건강: 모델 연도의 놀라운 영향

표준화된 주행 거리(10,000마일, 50,000마일, 100,000마일, 200,000마일)에서 예측된 테슬라 차량의 모델 연도별 평균 배터리 건강 상태(SOH). 2021년 이후 모델에서 뚜렷하게 높은 SOH를 보이며, 이는 배터리 교체 차량 데이터가 포함되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최신 모델일수록 일관된 배터리 성능 개선을 나타내는 선형적 추이를 보입니다.

이번에 다양한 변수를 이용한 SOH(State of Health, 배터리 건강 상태) 및 비정상 상태 감지 DNN(심층신경망)을 개발하면서, 테슬라 차량의 모델 연도에 따른 배터리 열화 추이가 궁금하여 추가적으로 간략한 분석을 수행했습니다. 이를 위해 차량의 모델 연도와 주행 거리만을 입력 변수로 하는 간단한 DNN을 구축하여 SOH를 예측했습니다.

주행 거리의 영향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차량의 모델 연도가 SOH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10,000마일, 50,000마일, 100,000마일, 200,000마일에서 각각의 SOH를 예측하였습니다.

분석 결과를 통해 도출된 그래프는 모델 연도에 따른 평균 예측 SOH를  보여줍니다. 2021년의 테슬라 모델들이 이전 모델보다 뚜렷하게 높은 SOH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배터리 교체 차량이 학습 데이터에 포함되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재미있게도, 당초 예상과 달리 SOH가 모델 연도에 따라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단순히 주행 거리뿐만 아니라 차량의 생산 연도가 배터리 성능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운행하지 않는 동안에도 배터리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는것을 보여줍니다.

추가로 앞으로 Dr.Ev에는 DNN 기반 SOH예측과 비 이상탐지가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