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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전기차 배터리 수명, 간단한 계산으로 확인하는 법

  • 작성자 사진: rory lee
    rory lee
  • 4월 13일
  • 1분 분량



안녕하세요, 닥터이비입니다.

이번에는 중고차 구매 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배터리 수명을 간단한 차량 스펙을 통해 예측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차량의 최대 C-rate(충방전 속도)를 간단히 계산해보면, 이를 통해 해당 차량의 배터리 수명에 유리한지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차량 스펙이 좋더라도 실제 수명은 운행 및 충전 습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방식은 배터리 이력 정보나 통계 데이터가 부족한 경우, 중고차를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는 하나의 유용한 가이드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먼저, 테슬라 공식 사이트에서 해당 차량의 정격 용량(Nominal Capacity)을 확인합니다.






다음으로, 차량의 모터 최대 출력을 인터넷에서 확인합니다. 대부분의 차량은 이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제 앞서 확인한 정격 용량과 모터 최대 출력을 바탕으로 최대 C-rate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C-rate는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C-rate = 최대 소비 전력 ÷ 정격 용량







간단한 계산 결과를 살펴보면,

Model Y RWD: 3.66 C-rate

Model Y Long Range RWD: 3.06 C-rate

Model Y Performance: 4.81 C-rate

여기서 Model Y RWD는 LFP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NCM 계열 배터리를 사용하는 다른 모델들과는 관리 방식이나 특성이 달라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Model Y Long Range RWD와 Performance는 모두 NCM 배터리를 사용하므로,상대적으로 C-rate가 낮은 Long Range RWD가 배터리 수명 측면에서 더 유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Performance 모델을 선택하는 분들은 주행 성능을 더 중시하시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을 크게 고려하지 않으실 수도 있겠죠.

Model S의 경우도 같은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C-rate가 4.8과 7.6으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7.6 C-rate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일반적으로는 PHEV나 HEV 차량의 출력 수준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결론적으로, 과거 충전/운행 이력이나 배터리 진단 정보 없이 보증 기간이 지난 중고 전기차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Model Y Long Range RWD나 상대적으로 C-rate가 낮은 Model S를 선택하는 것이 수명 측면에서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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