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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배터리 레벨 보정: 100%까지 충전해야 할까?

  • 작성자 사진: rory lee
    rory lee
  • 8월 31일
  • 2분 분량

일부 오너들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이 오직 배터리 수명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설계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전기차도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배터리 수명, 비용, 성능(충전 속도, 가속 성능, 주행 효율 등)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BMS는 배터리 수명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수명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최대한의 성능을 끌어내도록 설계됩니다. 결국 운전자들이 원하는 건 긴 수명도 중요하지만 “주행 성능이 좋은 전기차”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운전자가 BMS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때도 있습니다.


많은 테슬라 오너분들이 “가끔은 100%까지 충전해야 배터리가 보정된다”는 얘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왜 그런지, 언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된 내용을 찾기 어렵죠. 괜히 자주 100% 충전했다가 배터리 수명에 안 좋을까 걱정도 되고요.


테슬라는 기본적으로 쿨롱 카운팅(coulomb counting)이라는 방식을 씁니다. 쉽게 말해, 배터리에 들어오고 나가는 전류를 모두 기록해서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아무리 좋은 센서라도 완벽하지는 않아서 보통 0.1%에서 0.5% 정도의 오차가 있습니다. 이 오차가 시간이 지나면서 쌓이면 화면에 보이는 배터리 잔량과 실제 상태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테슬라는 배터리를 쉬게 두었을 때 측정할 수 있는 OCV(Open Circuit Voltage)을 기준으로 다시 보정합니다.

예를 들어, 센서 정밀도가 0.5%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배터리를 0%에서 100%까지 한 번 완전히 쓰는 동안 표시된 배터리 잔량은 약 0.5% 정도 틀어질 수 있습니다. 테슬라 차량 한 사이클은 보통 약 300마일, 즉 480킬로미터 정도인데요, 이걸 다섯 번 반복하면 대략 1,500마일(2,400킬로미터)에서 오차가 2.5% 정도로 커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오너들은 배터리를 0%부터 100%까지 다 쓰지 않습니다. 보통은 20%에서 80% 구간만 사용하죠. 이렇게 쓰면 보정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데,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1. 배터리가 가득 찬 상태에서는 회생제동을 위해 정확한 계산이 필요합니다.

  2. 배터리가 거의 바닥일 때는 차가 갑자기 꺼지지 않도록 정확한 계산이 필요합니다.

즉, 평소에 중간 구간만 사용한다면 BMS는 문제 없이 동작 합니다.


배터리 잔량과 주행 가능 거리를 최대한 정확하게 보고 싶을 때, 혹은 차량을 자주 극한 구간(0%나 100% 근처)까지 사용하는 경우에는 보정이 필요합니다. 이럴 때 가끔 100%까지 충전후 4시간 정도 대기하면 시스템이 OCV를 활용해 잔량을 다시 맞춰줍니다.

보통 0.5% 오차를 기준으로 하면 약 1,500마일(2,400킬로미터) 정도 주행마다 한 번 100% 충전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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